김효섭 크래프톤 전 대표, 주식 매도해 200억원대 수익

김효섭 전 크래프톤 대표가 스톡옵션을 통해 200억 원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공개된 크래프톤의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효섭 전 대표의 보수총액은 218억 500만원으로 나타났다. 급여총액은 1억 4000만원, 상여총액은 17억 7500만원이며, 기타소득 198억9000만원까지 총 218억5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김효섭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3월30일 주주총회 결의로 재임 중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으로 4만1500주를 받은 바 있다. 당시 행사가격은 1003원이었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MMORPG 전문 게임사 레드랩게임즈의 신임 사외이사에 합류하며 크래프톤을 떠났다. 크래프톤 퇴사를 계기로 주식을 매도했고, 당시 주가는 46만9000원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창한 현 크래프톤 대표가 지난해 받은 보수총액은 20억 6500만원으로 나타났다. 김창한 대표는 지난해 급여 9억6000만원, 상여 11억500만원을 회사로부터 받았다. 지난 2017년 10월20일 부여된 주식매수선택된 51만2500주 중 잔여분인 16만8245주는 보수총액에 포함되지 않는 금액이다. 이 주식의 행사가격은 1452원이며, 행사기간은 2019년 10월 20일부터 2026년10월1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