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인도 스타트업에 1억 달러(약 1193억 5000만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10개월 동안 총 8600만 달러(약 1026억 4100만 원)에 달하는 6건의 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계약 내용은 인도 기반의 게임개발사 대상 첫 투자인 노틸러스(Nautilus)를 비롯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로코(Loco), e-스포츠 기업 노드윈 게이밍(Nodwin Gaming), 웹소설 플랫폼 프라틸리피(Pratilipi), 인도 얼리 스테이지 펀드 쓰리원포(3one4), 소셜 플랫폼 FRND(프렌드) 등이다.
이코노미타임즈 인도판(economictimes indiatimes)은 22일 자로 크래프톤은 “인도가 신흥국 진출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다. 공모주(IPO) 수익금의 약 70%가 글로벌 인수합병(M&A)에, 30%가 인도, 중동, 북아프리카 등 신시장 투자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에는 PUBG의 현지 버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oundations Mobile India)를 출시했다.
손현일 인도법인 대표는 “크래프톤은 또한 전세계의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와 회사들의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우리는 인도에서 가장 많은 거래를 하는 사용자 중 하나"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비디오 게임, e스포츠, 테크 플랫폼에 걸쳐 있는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공간에는 넓은 공간이 있다고 했다.
지난 2월 3일 크래프톤은 노틸러스 모바일에 540만 달러(한화 약 65억 원)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노틸러스 모바일은 2013년 설립되었다. 크리켓 게임 프랜차이즈를 개발 및 퍼블리싱 하고 있는 인도 스포츠게임 전문 개발사다. 대표 게임 ‘리얼 크리켓(Real Cricket)’은 전세계적으로 누적 1억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1000만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확보했다.
2020년에는 인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술 회사 제트신서시스(JetSynthesys)가 노틸러스 모바일을 100% 인수하면서 크리켓 e스포츠 사업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해 센서타워는 인도의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가 향후 4년 안에 3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한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모두 15~35세의 5억 명의 인도 디지털 인구가 이를 주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