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지난달 신규 IP 티징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새로운 두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엔씨의 티징 영상에서는 ‘프로젝트E’, ‘프로젝트R’, ‘프로젝트M’, ‘BSS’, ‘TL’ 등 5종의 신규 IP가 등장했다. 그 동안 주력으로 서비스해 온 MMORPG와 더불어 인터랙티브 무비, 액션 배틀 로열 등 다양한 장르가 공개 돼 관심을 모은다. 특히 ‘프로젝트E’와 ‘프로젝트M’의 경우 엔씨소프트가 색다른 스타일에 도전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 

한국적 이미지 ‘프로젝트E’, K-콘텐츠 흥행 신화 잇나

영상에서 소개된 ‘프로젝트’E는 한국 고유의 이미지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상 속 인물은 탈을 쓰고 등장해 탈춤을 춘다. 배경은 조선 시대 왕궁이 떠오르게 한다. 갓과 한복을 입고 여정을 떠나는 장면에는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장승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적 이미지는 웹툰,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의 흥행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하나의 성공 방정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에게는 익숙하지만, 해외 이용자에게는 낯설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색다른 재미 요소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2년 출시한 ‘블레이드앤소울’로 동양 세계관의 매력을 세상에 알렸다. 무에타이, 팔극권, 발도술 등 다양한 동양 무술들을 게임 속에 구현, 현재까지 많은 이용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프로젝트E’를 통해 선보일 엔씨소프트표 ‘K-콘텐츠’에 글로벌 이용자가 주목하는 이유다.

엔씨소프트 비주얼 기술력의 집약체 ‘프로젝트M’
 

엔씨소프트의 비주얼센터(Visual Center)에는 100명 이상의 국내 최고 수준 전문가들이  시각적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등장인물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모션 캡처’, 실물과 똑같은 대상을 가상공간에 모델링하는 ‘3D 스캔’, 드론과 광대역 스캐너(Lidar)로 배경을 스캔하는 기술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영상 속 ‘프로젝트M’에서 엔씨소프트의 비주얼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 온 몸에 마커를 붙인 배우가 연기하는 모습이 게임 속에 그대로 표현된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병원, 가정집, 골목의 모습도 사실적인 3D 그래픽으로 구현됐다.

‘프로젝트M’의 장르는 ‘인터랙티브 무비’로 소개됐다. 이용자는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다양한 선택을 하고, 그에 따라 만들어지는 흥미로운 전개를 즐길 수 있는 장르다. 엔씨소포트 기술력이 집약된 비주얼과 한국을 배경으로 한 다이내믹한 전개로 유저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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