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대표 유승용)는 일본 No.1 PG사인 GMO Payment Gateway, Inc. (이하 GMO-PG)와 협력하여 일본의 EC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양해 각서(MOU)를 지난 26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보통, 국내 EC사업자가 일본으로 EC판매를 할 경우에는 일본 내 법인 설립, 계좌 개설 등 번거로운 등록 절차가 필요하다. 오는 9월 설립 예정인 KG이니시스 일본 법인은 국내 가맹점이 이러한 번거로움 없이 대부분의 일본 결제 수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GMO-PG와 협업할 예정이다. 이번 MOU를 통해, KG이니시스의 국내 가맹점은 일본 법인 설립 유무에 관계없이 자사 쇼핑몰로 일본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된다.
KG이니시스는 국내 가맹점이 한 번의 계약 및 기술 연동으로 일본의 여러 결제 수단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며, GMO-PG와의 협력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표준화하여 연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외환 정산에 대해서도 일본의 대형 은행과 제휴해 환전 및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가맹점이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현재 일본에서는 K-뷰티, 패션 콘텐츠 등의 인기가 높고, 물류 접근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일본 EC시장 진출을 생각하는 한국 기업이 많다고 보고 있다. KG이니시스와 일본의 GMO-PG 가 협력하여 일본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의 편의를 도모하고, 국내 가맹점의 일본 EC 시장 진출에 곤란한 부분이었던 Local 결제부분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이번 협업을 기점으로 한국가맹점의 일본 EC 판매에 있어 관련된 다양한 사업에 대한 협력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