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지분을 확보한 위메이드도 덩달아 웃음을 짓고 있다.
6월 30일 출시한 ‘오딘’은 7월 2일 ‘리니지M’을 누르고 구글플레이 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기록했다. 5일 현재까지도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매출을 1위를 이어가고 있어, 당분간 흥행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블레이드’로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한민국게임대상을 수상한 김재영 대표가 설립한 개발사다. 위메이드는 지난 2018년 8월 이 회사에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각각 50억원씩 총 1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오딘’이 구글 매출 1위에 오른 지난 2일 위메이드의 주가는 8.32% 급등하기도 했다. 위메이드가 보유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지분율은 7.22%다.
위메이드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뿐만 아니라 네시삼십삼분, 시프트업, 엔드림, IMC게임즈, 하운드13, 매드엔진 등에도 전략적 투자를 해 왔다. 하운드13은 지난달 글로벌 게임퍼블리셔 가레나에서 2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한편, ‘오딘’의 흥행으로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5일 오후 2시 50분 전일대비 4.75% 오른 7만 5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8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2일에도 카카오게임즈는 종가 기준 전일 대비 24.5% 오른 7만16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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