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재산 절반 이상 기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세운 사회공헌 재단 ‘브라이언임팩트’가 공식 출범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브라이언임팩트는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가를 받고 지난 1일 설립을 완료했다. 재단은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성실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지원해 소셜 임팩트를 달성한다”는 설립 목적을 제시했다.
보유주식 평가액만 10조원이 넘는 김 의장은 지난 4월 카카오 주식 일부를 매각, 재단 설립을 위한 현금 5000억원을 마련했다. 재단은 설립 목적을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성실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지원해 소셜임팩트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진에는 작곡가 주영훈의 아내인 방송인 이윤미 등 김 의장과 인연이 있었던 이들로 채워졌다. 이윤미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범수 의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는 등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네이버 창립 멤버인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 아쇼카한국의 이혜영 대표도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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