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대표이사 김연철)이 스마트국방, 항공우주,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미래를 혁신할 신사업분야에서 첨단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상생활동을 본격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가 주관하는 ‘자상한 기업 2.0’ 기업으로 선정된 한화시스템은 지난 12일 용인종합연구소(경기 용인)에서 한화시스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순철)과 함께 ‘소-부-장(방산)과 신사업분야 핵심 기술보유 유망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주제로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대·중소 기업간 ESG경영 활성화를 위한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자상한 기업은 그동안 거래가 없던 중소기업에게도 대기업이 보유한 강점과 축적된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는 대·중소 기업간 ESG경영 활성화를 위한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일컫는다.
한화시스템은 인공위성부터 첨단 잠수함까지 군용 레이다를 포함한 지휘통제 통신, 전투체계 등 첨단분야에서 글로벌 수준 기술력을 갖춘 국내 대표 방산기업이다. 이번에 ‘자상한기업 2.0’ 세 번째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첨단기술 기반의 신산업분야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저궤도 위성통신,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한화시스템과 중기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약 400억 원의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자금(100억)과 동반성장 상생펀드(310억)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통한 경영자금 저리 대출 지원 등 우호적인 동반성장 협업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인공지능(AI) 중소벤처와 적극 협력 기대"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자상한기업 2.0’의 세번째 기업으로 나서 주신 한화시스템에 감사드린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한국형 차세대전투기(KF-21) 개발과정에서도 보듯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소-부-장 분야 국내 대표 방산기업이다. 한국이 기술혁신을 통해 첨단 방산 설비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인공지능(AI) 등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과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급변하는 혁신의 시대를 맞아 미래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신산업분야에서 역량 있는 중소기업들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상생활동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IT신기술, 친환경, 정부 뉴딜정책에 부합하는 협력의 생태계를 확대해 ESG경영에도 기여하는 모범사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