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6월 2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클래식(World of Warcraft®: Burning Crusade Classic)’을 전 세계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첫 번째 확장팩 ‘불타는 성전 클래식’은 플레이어를 어둠의 문 너머 산산이 조각난 세계 아웃랜드로 돌려보낸다. 지옥처럼 황폐해진 이 외딴 행성에는 아제로스의 모든 생명체를 말살하기 위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불타는 군단의 악마 군세가 도사리고 있다. 두 개의 신규 종족인 블러드 엘프와 드레나이, 비행 탈것에 올라타 아웃랜드의 창공을 누빌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능력이 이번 확장팩의 특징이다.
‘불타는 성전 클래식’ 확장팩 사전 패치가 이뤄지는 5월 20일부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플레이어는 각각의 캐릭터를 ‘불타는 성전 클래식’으로 진행할지, 아니면 같은 날 선보이는 새로운 클래식 시대 서버에서 오리지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콘텐츠를 계속 플레이할지 선택할 수 있다. 두 세계를 모두 경험하고자 하는 플레이어는 캐릭터 복제 (5월 20일부터 구매 가능, 캐릭터당 42,000원)를 이용하여 ‘불타는 성전 클래식’으로 진행함과 동시에 기존 캐릭터를 복제하여 클래식 시대 서버에서 플레이를 이어 나갈 수 있다.
아울러 5월 20일부터 ‘불타는 성전 클래식’ 서버의 플레이어는 블러드 엘프 및 드레나이 캐릭터를 생성하여 미리 육성할 수 있다. 또한 패치 적용일부터 출시일까지 어둠의 문 너머의 악마 하수인들이 저주받은 땅에 쏟아져 들어와 아제로스 각지의 주요 요충지를 습격하는 기간 한정 게임 내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친구와 함께 아웃랜드로 모험을 떠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크 포털 패스 (5월 20일부터 구매 가능, 48,000원)를 구매하여 불타는 성전 클래식 서버에서 원하는 캐릭터 하나를 58 레벨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계정당 하나로 제한, 블러드 엘프 혹은 드레나이 캐릭터에는 사용 불가).
‘불타는 성전 클래식’은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플레이어의 기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시간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