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자신이 보유중인 1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직원들에게 무상 증여한다.
장 의장은 6일 사내 메일을 통해 “크래프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국내외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방법으로 사재 주식의 증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장 의장은 배우자와 함께 크래프톤 주식 약 15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장외 평가금액 기준으로 약 1000억원 가량이다. 이를 현재 크래프톤 직원 2100여명에게 분배하면 1인당 평균 수령액은 3000만원에 달한다.
장 의장은 올해 9월까지 채용이 예정되어 있는 700여명의 예비 입사자들에게도 주식을 나눠줄 계획이다. 장 의장은 “저의 글로벌 고객, 시장, 구성원들 등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받아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앞으로도 탄탄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오래도록 더 크고 좋은 회사로 만드는 일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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