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16일 넷마블에 대해 신작 기대감 및 보유 자산 가치 상승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15일 종가는 14만10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제2의 나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산의 가치가 상승하며 넷마블의 기업가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2의 나라'는 오는 6월 중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할 예정이고, 사전예약은 지난 14일부터 시작했다.
안 연구원은 "넷마블은 코웨이, 하이브, 엔씨소프트,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등 지분을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이들 업체들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넷마블의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18만원은 게임 사업 가치 8조5000억원과 자산가치 6조9000억원을 반영해 산정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코웨이,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상승하면서 지분가치가 따라 오르고 있는 점도 호재로 꼽혔다.
NH투자증권은 넷마블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6439억원, 영업이익 336.1% 늘어난 891억원으로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865억원)를 충족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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