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이수명 문화부 게임산업과장은 서울 종로 토즈에서 게임 출입 기자와 만나 게임 분야 마이스터고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전 경기도 일산의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문화융성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박 대통령에게 보고된 게임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게임 분야 마이스터고에 대한 추진 계획을 상세하게 전했다.
이수명 과장은 “모바일 게임이 활성화되고 있다. 중소업체의 경우 초-중급 개발인력이 필요하다. 온라인게임의 경우 고품질 3D 그래픽 구현, 고급 프로그래밍을 필요하지만 그 아래 모바일게임의 경우 더 낮은 수준 인력이 필요하다”며 “실무 능력 중심의 인재 양성을 위한 게임 마이스터고가 필요하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동석한 정윤제 사무관은 “특성화고가 기존 교과과정에 특성화가 추가된다면, 마이스터고는 특성이 주요 내용이고 다른 것은 덧붙이는 것으로 보면 된다”며 “고졸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어 거의 전원 취업률을 달성한다. 주요 게임 상장사들도 적극적으로 용의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 같은 마이스터고는 이전에 없는 학교를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보다 있는 학교를 바꾸는 개념이다. 가령 특성화고인 완주 게임고가 게임마이스터고와 부딪칠 경우가 생긴다. 정 사무관은 “특성화고도 교육청과 협의해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이수명 과장은 “지난해 연말에 발표하기로 했다 연기된 ‘카카오 상생센터’도 그림이 잘 그려졌다. 곧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