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 게임 ‘리니지’ 공식 홈페이지의 서버 게시판에 지난 1월 31일, 생후 40일 된 영아 아버지의 안타까운 글이 올라왔다.
‘리니지’를 즐겨온 한 아버지의 사연에는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는 영아의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수술여부가 불투명한 사연을 적었다. 그리고 주변의 동료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사실을 확인한 서버지기는 아이를 위한 다음 아고라 서명운동을 제안했고, 2월12일 리니지 공식홈페이지 메인으로 게재됐다.
한 달 예정이었던 모금 운동은 ‘리니지’ 유명 유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인원 500명은 14일에 이미 그 숫자를 훨씬 넘기며 목표 모금액 400만 원(수술비 350만원, 검사비 50만원)을 채워 끝이 났다.
현재 리니지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는 “아이가 수술을 잘 받아 건강하게 회복되길 빈다” “전적으로 리니지 유저들의 힘” “사연이 흐뭇하다” 등 영아와 유저들의 운동을 격려고 칭찬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이 영아는 오는 4월 18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NS 기사보내기
이 기사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