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이며 가장 널리 상용화되고 있는 기술이 드론이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드론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산업 분야는 농업이며 벼농사이다. 연중 드론을 활용한 이모작(벼농사와 맥류-사료작물) 논농업 플랫폼도 나왔다.
드론을 이용한 농업에 대한 기초 지침서가 나왔다. 도서명은 '드론스마트농업', 저자는 박광호 국립 한국농수산대학 교수와 심철규 UFO ASTRONAUT INC. 대표이사다.
■ “스마트 농업 시대 농부는 사람이 아닌 드론 등 시스템 매니저”
이들이 조명하는 것은 ‘스마트 농업시대’를 앞당기는 ‘드론’이다. 스마트 농업 시대 농부(FARMER)는 인간이 농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노동자가 아닌 시스템을 관리하는 시스템 매니저(SM, SYSTEM MANAGER)이다.
드론의 농업적 이용은 2015년 국내 최초 벼 병해충 방제작업에서 시작되었다. 농업무인헬기용 농약 품목 수도 2010년 27품목에서 2020년 157 품목으로 5.8배 늘었다.
한국 농업농촌인구는 231만명이다. 인구의 4.5%다(2018, 통계청). 농업지역 읍면동 수도 앞으로 30년간 29.1%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 급감대비 1인 스마트 농작 시스템, 드론이 대표적인 대안이다.
논밭농사에서 드론 활용 가치는 매우 높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인 AI(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딥러닝 알고리즘 초연결 시스템은 자율주행 드론 로봇 시스템으로 의료-교육-산업-서비스 분야까지 빠르게 변화중이다..
농업 분야에서도 청년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스마트팜(시설농업), 스마트필드(노지)농업 비즈니스도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어 국내외 스마트 농업에 대한 관심도 매우 뜨겁다.
병해충 방제, 벼 직파, 제조제와 화학비료 배포, 사료작품 파종, 병해충 예찰, 직황조사 등 드론 이용 벼 재배 주요 작업을 최적화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드론 이용 벼 성숙기 벼 수량 전수조사로 정확한 수량을 조사가능하다. 벼 성숙기 포장내 수량 차이도 정밀하게 조사 가능하다. 과채류 수분작업, 방역, 산불 예방, 조류, 야생동물 퇴치도 큰 역할할 수 있다
■ 미래 지능형 드론시대에는 자동차처럼 국민이 조종자격 취득
특히 미래 유망산업이 농업으로 알려지고 있는 이유는 인구증가와 고령화, 농경지 감소, 환경보전, 친환경 유기농 안전안심 먹거리, 탄소배출과 기후변화, 에너지(물, 화학비료, 농약, 유류 등) 사용 절감으로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농업이며 혼자서도 규모화 정밀 스마트 농업이 가능한 시대이기 때문이다.
필자들은 다가오는 미래 지능형 드론시대에는 자동차처럼 대다수 국민이 조종자격을 취득해야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측한다.
비교적 안전하고 손쉬운 농산업분야뿐만 아니라 물류(택배), 이동(TAXI) 및 수송 수단, 재해재난(소방, 인명구조, 피해지역 탐사 등), 각종 통계조사, 사진과 영상,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 시설물 관리(하수구, 송유관, 전주와 전선, 철탑, 교량), 제반 수리(지붕, 도로, 댐), 청소(고층빌딩 유리) 등 그 응용 분야는 크게 늘어날 것이다.
필자들은 광학 카메라 센서 GPS 이동통신 연료전지 산업과 더불어 드론 산업은 날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농업농촌 고령화, 4차 산업혁명 기술 등 셀프 규모호 스마트 정밀농업시대라는 농업사에서 ‘천지개벽’이 다가올것이라고 진단했다.

■ 박광호-심철규 프로필
▲박광호 국립 한국농수산대학 교수
(사)한국직파농업협회 이사장
(사)한국농업무인헬기협회 회장 역임
대한민국 농업과학기술상(농림부장관, 2002)
대한민국 근정포장(대통령, 2005)
대산농촌문화상 수상(농업기술개발 부문, 2011)
농업기술대상 공로상(농촌진흥청장, 2020)
주요 저서로는 ‘벼재배공학’, ‘스마트 AI 농업’, ‘무인헬리콥터 영농공학’ 등이 있다.
▲ 심철규 UFO ASTRONAUT INC. 대표이사
AI 기반의 작물생육모니터링 솔루션(관련 특허출원 국내 3건, 해외 1건) 개발
라이다를 활용한 전력 송전선 점검 프로그램 개발
행정안전부 보안평가 및 드론 전문위원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초경량비행조종장치 교관
환경부 인가 (사)녹색전국연합 드론지원사업단장
국방부 육군 소령예편
글로벌 스마트팜 프로젝트 참여(호주 / 2019∼)
빅데이터와 드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했다. 병해충과 생육 모니터링을 연구하면서 AI 기반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드론의 농업적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