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 주요 특징 공개

엔씨소프트가 9일 열린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게임의 주요 특징을 소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탐험할 수 있는 완벽한 3D 오픈 월드 ▲새로운 스타일의 전투 및 경공 시스템 ▲서포터 타입의 신규 클래스 ‘법종’ ▲오픈월드 레이드 컨텐츠 ‘토벌’ ▲블소2만의 오리지널 스토리 ‘사가’ 등이 공개됐다.

‘블소2’는 단순히 전작 ‘블레이드앤소울’의 후시대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근원이 되는 영웅들로부터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야기를 다뤘다. 최용준 ‘블소2’ 캡틴은 “블소2의 월드는 독특한 아트 스타일과 동양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며 “새롭게 디자인된 영웅들, 풍경, 디테일한 애니메이션들이 월드 곳곳에 담겨져 있다”고 말했다.

‘블소2’는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탐험할 수 있는 오픈월드를 지향한다. 최 캡틴은 “모바일 환경에서 도전의 영역이었던 입체적 월드 구성을 이뤄 냈다”며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플레이어가 이를 직접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밀도 있게 제작됐다”고 말했다.

오픈월드를 탐험할 때의 핵심 요소는 ‘경공 기동’ 시스템이다. ‘블소2’의 경공 기동 시스템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닐 월드를 모험하고 이야기를 밝혀내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최 캡틴은 “자신이 보유한 경공 기동을 활용하면 배경이라고만 생각했던 지역이 새롭게 도달 가능한 공간으로 바뀌게 된다”며 “그 곳에서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이야기, 아직 공략되지 못한 새로운 사냥터, 보스 몬스터도 마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전투 시스템에서는 총 6개의 클래스가 제공된다. 직업을 선택하는 전작 방식과는 달리, 어떤 무기를 장착하는지에 따라 그 때 그 때 클래스가 결정된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무기 타입 ‘법종’은 ‘블소’ 최초의 서포터 무기다. 전투를 보조해 파티원과 문파의 생존을 돕는 역할을 한다.

오픈월드에서 벌어지는 레이드 콘텐츠인 ‘토벌’에서는 전작에서 등장했던 ‘낙원대성’을 비롯해 다양한 보스 몬스터들을 만날 수 있다. 플레이 양상에 따라 난이도와 보상이 달라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전작에서 도전을 자극했던 파티 중심의 던전과 보스 몬스터 전투의 맛을 그대로 이어간다. 최 캡틴은 “오픈월드 곳곳에 여러 플레이어가 협력하거나, 이를 두고 문파가 경쟁하는 공략도 같이 제공하려고 한다”며 “보스마다 새롭고 다채로운 공략과 퍼즐이 준비됐으니 많은 도전 바란다”고 전했다.

‘블소2’만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사가’는 수많은 이야기를 담아 놓은 큰 그릇과 같은 역할을 한다. 월드 곳곳에 흩어진 사가의 조각을 모으면, 사가 안에 담겨져 있는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최 캡틴은 일종의 역사서 역할을 하는 ‘월드 챌린지’ 시스템을 강조했다. ‘월드 챌린지’는 게임을 수행하면서 달성한 수많은 행동의 결과들이 게임 월드에 반영되는 시스템이다. 최초로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최초로 아이템을 제작하거나, 동료들과 함께 정복한 업적이 ‘월드 챌린지’ 내 역사서에 기록된다. 최 캡틴은 “월드 챌린지를 통해 갈 수 없었던 벽을 열거나 새로운 던전을 발견할 수 있고,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적을 불러내거나 전설의 장비 아이템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며 “여러분이 주인공이 될 수많은 챌린지 리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하고 도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신작 ‘블소2’는 9일 오후 2시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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