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우승자는 게임에 원하는 스킨 추가할 권한 획득

‘폴가이즈: 얼티밋 녹아웃(이하 폴가이즈)’이 진행한 자선 행사에서 인플루언서와 기업 연합이 100만 달러(약 11억8300만원)를 기부해 최종 우승했다. ‘폴가이즈’는 기부자들이 원하는 형태의 스킨 4종류를 제작할 예정이다.

‘폴가이즈’는 8월 17일 팬들과 기업을 대상으로 스킨 경매 자선 행사를 시작했다. 2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부른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스킨을 게임에 추가할 권한을 획득하며, 모금된 금액은 영국 장애 게이머 단체 스페셜이펙트(Special Effect)에 기부된다.

첫 공식 입찰은 PC 하드웨어 업체가 부른 212유로(약 30만원)로 시작됐다. 이어 게임회사와 인플루언서들이 입찰에 참여했고, 입찰가는 수십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치열한 입찰 경쟁에서 게임 유튜버 FGTeeV가 부른 51만달러(약 6억원)가 마감 30분 전까지 유지됐다.

그러나 최종 우승은 막판에 100만달러를 부른 트위치 스트리머 닌자(Ninja) 연합이었다. 닌자는 경매에서 이기기 위해 Mr. Beast, G2 e스포츠, Aim Lab과 동맹을 결성했다.

‘폴가이즈’는 경매에 참여해준 팬들과 기업들에게 감사하며 4종류의 스킨이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킨 최종 디자인 및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한편 출시 한달도 안돼 스팀에서만 7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폴가이즈’는 다양한 게임들과 협업을 통해 이색 스킨들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핫라인 마이애미’, ‘팀포트리스2’, ‘하프라이프’, ‘포탈’ 등의 브랜드 스킨들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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