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과몰입 방지 시스템 업그레이드 때문

넥슨의 올해 최대 기대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의 출시가 연기됐다.

11일 넥슨은 “8월 12일 중국 출시 예정이었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서비스 일정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출시 연기 이유는 중국 퍼블리셔인 텐센트가 게임 내에 미성년자 과몰입 방지 시스템을 추가하기 위해서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서비스에 앞서 게임 내 과몰입 방지 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부득이하게 서비스 일정이 연기됐다”며 “구체적인 론칭 일정은 추후에 안내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던파’는 2005년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2D 횡스크롤게임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로 지난해 1조13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중 중국에서 벌어들인 금액만 1조원이 넘는다. 모바일 버전인 ‘던파 모바일’은 중국에서 약 6000만 명의 사전 예약자가 몰리며 큰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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