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실감 VR 콘텐츠 활용한 ‘VR 이머시브 콘서트’ 사업 시동

미국 로스엔젤레스 소재 프리미엄 VR 콘텐츠 제작 및 유통사인 어메이즈VR(AmazeVR, 대표 이승준)이 유명 엔터테인먼트사 락네이션(Roc Nation)의 아티스트 세라디(Ceraadi)와 공동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고, 획기적인 방식의 가상현실 콘서트 ‘VR 이머시브 콘서트(VR Immersive Concert)’ 사업에 착수한다.

‘VR 이머시브 콘서트’는 뮤지션의 초고화질 퍼포먼스 실사 VR 영상에 CG특수효과를 더해, 현실보다 더 생생한 초실감 VR 콘텐츠를 모션체어에 앉아 감상하는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경험이다.

실사 VR 콘텐츠 제작 역량과 독자적인 VFX 파이프라인, 정교한 모션 트래킹 등 어메이즈VR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VR 이머시브 콘서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관객들이 전에 없던 새로운 방식으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VR 이머시브 콘서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콘서트 투어 취소 등 타격을 입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아티스트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준비부터 투어까지 수 개월 이상 소요되던 기존 콘서트와 달리, 단지 하루 이틀 간의 투자만으로도 콘서트 투어가 가능해진다. 또한, 오프라인 티켓 판매 수익은 물론, 글로벌 VR 콘텐츠 플랫폼 어메이즈(Amaze) 앱을 통한 온라인 배급으로 기존 콘서트에 준하는 수익도 보장된다.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유튜브, 트위치 등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콘서트, 일명 ‘언택트(Untact) 콘서트’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레이디 가가(Lady Gaga)가 주도한 ‘원 월드: 투게더 앳 홈(One World: Together At Home)’ 콘서트는 전 세계 175개국에 생중계되며, 총 1억 2천 8백만달러(한화 약 1561억원)의 기부금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많은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하며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난 14일에 열린 BTS의 ‘방방콘’은 온라인 실시간 라이브 공연을 통해 한국과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총 107개 지역에서 75만 6,600여 명의 팬들을 불러모았으며, 최소 250억 원 이상의 티켓 수익을 올렸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는 증강현실과 3D모델링을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던 볼거리를 선사해 팬들의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어메이즈VR 이승준 대표는 “음악은 VR 환경에서 가장 돋보일 수 있는 분야로 아티스트와 레이블은 VR을 통해 창작 활동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가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어느 때보다 길어지면서 VR에 대한 관심 역시 유래 없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협업은 음악 콘텐츠가 새로운 소비자들을 VR 세계로 이끄는 훌륭한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업에 참여하는 세라디는 이마자 깁슨(Emaza Gibson)과 사이르 깁슨(Saiyr Gibson) 자매로 구성된 R&B 힙합 듀오로, 2019년 데뷔 이후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에서 약 320만 팔로워를 보유할 정도로 미국 힙합계에서 떠오르는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어메이즈VR은 세라디와의 협업을 통해 올 가을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미국 내 주요 아티스트는 물론, K팝 뮤지션들과 협력해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 유럽 및 아시아 등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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