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비스티앤씨, VR 게임 ‘러브 레볼루션’ 퍼블리싱 계약

쌍방울그룹 계열 포비스티앤씨가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한다.

포비스티앤씨는 연애 시뮬레이션게임 ‘러브 레볼루션(LuVRevolution)’의 퍼블리싱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러브 레볼루션’은 모바일 VR 게임으로, 게임 속 캐릭터와 가상 영상통화, 메신저, 선물하기, 아르바이트, 미니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로 이용이 가능하며, 유튜브에서 게임 속 캐릭터인 실제 출연진들의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러브 레볼루션’ 개발사 오아시스VR(대표 신준우)은 앞서 KT와 5G 홍보를 위한 VR 체험 이벤트에서 이 게임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바 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오아시스VR은 미투온과 함께 실제 카지노 포커룸을 배경으로 한 ‘텍사스 홀덤 VR’을 론칭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포비스티앤씨 김종훈 부사장은 “이번 퍼블리싱 계약은 신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라며 “신규사업인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좋은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포비스티앤씨는 기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유통이라는 안정적인 사업을 기반으로 추가 성장 동력을 위한 사업발굴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아시스VR 신준우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포비스티앤씨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비스티앤씨는 지난 18일 ‘지문인식및 화상카메라를 이용한 인공지능 온라인 시험에 관한 방법 및 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출원, 본격적인 언택팅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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