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한국 관광상품 판촉 나서 기대감 상승

중국이 사실상 한한령 해제를 공식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진출을 기다리는 게임사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1시40분 현재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500원(7.09%) 오른 2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 역시 5800원(6.09%) 오른 10만1000원에 거래 중이며, 위메이드는 1850원(4.67%) 오른 4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 게임빌, 컴투스, NHN, 액토즈소프트 등 대부분의 게임사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관광공사는 7월 1일 중국 최대 여행기업 트립닷컴그룹의 현지 브랜드인 '씨트립'과 공동으로 '슈퍼보스 라이브쇼(Super BOSS Live Show)'를 통해 한국 관광상품 판촉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 관광상품이 중국 전역에 공식 판매되는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이는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상품 공식 판매를 인정한 것으로 풀이되면서, 엔터테인먼트주와 화장품주가 급등하고 있다. 한국 게임은 2017년 이후 중국에서 판호를 받지 못해 현재까지 중국 서비스가 막혀 있는 상황이다.

다만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여 여행업계 사기를 진작하고자 중국 여행업계의 슈퍼스타인 량젠쟝 회장의 ‘Super BOSS Live Show’ 프로모션을 씨트립과 기획하게 됐으며, 이는 코로나19 이후 최초의 방한관광 프로모션일 뿐 그 이상의 확대 해석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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