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50만 달러 규모, 6월 7일까지 8주 대장정 시작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카드게임 ‘하스스톤’의 최상위 e스포츠 대회인 ‘하스스톤 그랜드마스터즈(Hearthstone Grandmasters)’ 2020년 첫 시즌이 4월 17일(한국 시간 기준) 대망의 막을 올린다.

총 상금 미화 50만 달러(한화 약 6억 원) 규모로, 이번 주말부터 6월 7일까지 8주 동안 이어지는 시즌 1의 모든 경기는 하스스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로 중계된다. 기무기훈, 레니아워, 순이, 슬시호, 심지수, 홍차 등 인기 중계진의 맛깔스러운 해설과 함께 기간 내내 매주 금요일, 토요일, 그리고 일요일 오후 6시부터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최근 새 확장팩 ‘황폐한 아웃랜드(Ashes of Outland™)’와 함께 하스스톤에 적용된 신규 직업 악마사냥꾼(Demon Hunter)이 등장하는 첫 e스포츠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우리 나라에서는 지난 해 하스스톤 글로벌 파이널 대회 본선 무대에 올랐던 ‘Surrender’ 김정수 선수를 비롯해, ‘che0nsu’ 김천수, ‘Dawn’ 장현재, ‘Flurry’ 조현수, ‘Ryvius’ 심다솔 등 총 다섯 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단일 국가 기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는 우리 나라 선수가 가장 많다.

하스스톤 그랜드마스터즈는 미주, 유럽, 아시아 태평양 등 세 지역으로 나뉘어 구성되며, 지역별로 16명씩 총 48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정규 시즌  모든 경기가 디비전 별로 진행된 작년과 달리, 올 시즌에는 시즌 1~3주차 동안 각 지역별 16명 선수 모두가 디비전 구분 없이 함께 경기를 치른다.

4~7주차에는 그랜드마스터즈 이전 시즌과 유사하게 지역별로 두 디비전으로 나뉘어져 경쟁을 치르며, 디비전 구성은 1~3주차 동안 각 선수들이 기록한 순위에 따라 정해진다. 마지막 8주 차 플레이오프에서는 추후 개최되는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Hearthstone World Championships)에 출전할 지역별 한 명의 선수와 시즌 1에서 강등되는 지역 별 세 명의 선수의 윤곽이 드러난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