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본 계획 수립…내년부터 본격 추진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게임산업 진흥의 일환으로 게임문화박물관 설립을 추진한다.

박 장관은 16일 서울 중앙대학교 유니버시티클럽에서 열린 제10대 한국게임학회 출범식에서 “게임산업 역사를 다룬 게임문화박물관을 설립할 것”이라며 “올해는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박물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게임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 및 게임산업법 전면 개정을 추진해서 수출 의존도가 큰 게임산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진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박 장관은 제10대 한국게임학회 출범 및 학회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에 참석했다. 박 장관은 “학회는 지난 20년간 게임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등 산학의 유기적인 협력을 추구해왔다”며 “또한 세계보건기구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을 반대하고, 중국 판호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앞으로도 깊이 있는 연구와 함께 실질적 정책 마련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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