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엔지니어링, 설계 등 다양한 산업 관련 강연 펼쳐

유니티 코리아(대표 김인숙)가 비(非)게임 인더스트리 분야 행사인  ‘유니티 인더스트리 서밋 2019(Unity Industry Summit 2019, 이하 인더스트리 서밋)’을 22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축, 엔지니어링, 설계, 건설, 자동차, 운송, 제조, 영화, 애니메이션, 광고,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사례와 유니티 엔진의 활용 방안을 소개하는 자리다. 원래 유니티 코리아가 매년 진행하는 개발자 축제 ‘유나이트 서울’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별개의 행사로 독립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인더스트리 부문을 분리한 이유는 양이 많아지고 고객층이 게임 부문과 많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는 포맷이 달라질 수 있지만, 정기적으로 이런 비게임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키노트 연설에는 유니티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가해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 팀 맥도너(Tim McDonough) 유니티 산업 총괄 매니저, 루 첸(Lu Chen) 유니티 차이나 오토모티브 사업 총괄, 마이크 웨더릭(Mike Wuetherick) 유니티 M&E 부문 기술 총괄 등이 각 산업 분야에서의 유니티 활용 사례와 유니티 엔진의 가능성에 대해 소개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

오후에는 여러 산업 분야에 걸쳐 총 24개 다채로운 세션이 열렸다.  주목할만한 세션으로는 오충원 스튜디오게일 실장이 진행하는 ‘유니티를 활용한 유튜브용 애니메이션 '토몬카' 제작 사례’, 이상화 스마트스터디 테크니컬 아티스트의 ‘유니티 기반 영상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 구축하기’ 강연이 준비됐다. 또한 업계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트윈에 대해 김지인 팀솔루션 대표가 나서는 ‘유니티 엔진으로 구현한 현대중공업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유니티를 기반으로 여러 분야에 적용된 실제 사례를 영상으로 선보이는 쇼케이스가 열렸다. AEC, ATM, M&E 분야에 실제 적용된 유니티 기반 사례들을 영상으로 확인하고 관련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자리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 엔진을 각 산업에 도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준비했다”며, “유니티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산업 분야의 행사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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