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다시 한번 대작 MMORPG들의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29일 구글플레이 스토어 최고매출 1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2위는 넷마블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3위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4위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차지했다. 지난 18일 출시된 넥슨의 신작 ‘트라하’는 매출 5위에 올라 TOP5를 유지하는 중이다.
이로써 현재 구글 최고매출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모바일 MMORPG가 장악했다. 기존 인기 MMORPG들의 경쟁에 ‘트라하’가 가세하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모양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모두 수집형 RPG이거나 실시간 대전게임, 보드 게임이다.
넥슨의 ‘트라하’는 출시 이후 첫 주말에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2위에 오른 이후 TOP5를 유지하는 중이다. 올해 등장한 신규 IP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모아이게임즈가 개발한 ‘트라하’는 언리얼 엔진4 기반으로 고퀄리티 그래픽과 여의도 면적 16배에 달하는 광활한 오픈필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IP 임에도 420만명의 사전 예약자를 모으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트라하’ 출시 전부터 경쟁사들은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대응에 나서며 인기 경쟁을 예고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는 18일 ‘리니지M’에 새로운 월드 던전 ‘잊혀진 섬’을 업데이트했으며,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에 신규 클래스 ‘매화’를 추가했다. 넷마블도 ‘블소 레볼루션’에서 대규모 이벤트를 시작했으며, ‘리니지2 레볼루션’에는 3차 서버 통합과 신규 아이템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