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공시 통해 계약 사실 밝혀…계약 금액은 비공개

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을 중국에 선보인다.

펄어비스는 28일 공시를 통해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계약 금액과 계약 주체는 비밀유지 조항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중국 퍼블리싱 계약금액은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의 100분 10 이상에 해당돼 공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펄어비스의 최근사업연도 매출액은 523억원이므로 최소 52억원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 업계에서는 1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펄어비스는 최근 중국에서 해외 게임 판호 발급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는 가운데 계약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분길을 끈다.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해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인 대상 및 6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미 대만과 일본 등에서도 출시돼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펄어비스는 연내 ‘검은사막 모바일’을 북미와 유럽 등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공시가 발표되자 펄어비스의 주가는 장중 최대 16.1%까지 급상승했다. 이후 7.22%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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