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10종 라인업 공개…모바일 이어 콘솔 및 PC 플랫폼 확장

라인게임즈가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고 모바일에 이어 콘솔, PC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라인게임즈는 12일 서울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 ‘LPG(LINE Games – Play – Game) : with Press’를 열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준비 중인 10종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라인게임즈 김민규 대표는 “넥스트플로어 때 역시 우리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이길 원했고, 라인게임즈로 사명이 바뀐 현재도 그 기조에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 개발사와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플랫폼의 확장’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라인게임즈는 이날 ‘엑소스 히어로즈’ 및 ‘슈퍼스트링’, ‘다크 서머너즈’, ‘레이브닉스: 더 카드 마스터’, ‘어드벤처 인 위즈빌’, ‘프로젝트 PK’ 등 2019년 출시를 앞둔 모바일 신작 라인업 6종을 공개했다.

먼저 ‘엑소스 히어로즈’는 우주(대표 최동조)가 개발 중인 모바일 수집형 RPG로, 약 200여 종의 캐릭터를 수집, 육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인업 중 가장 먼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우주는 모바일 TCG ‘레이브닉스: 더 카드마스터’도 준비 중이다. 팩토리얼게임즈(대표 이동규)가 개발 중인 모바일 전략 RPG ‘슈퍼스트링’은 ‘신암행어사’ 및 ‘테러맨’ 등 인기 웹툰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팬들 사이에서 ‘아시아판 어벤저스’로 불린다.

스케인글로브(대표 이슬기)를 통해 개발 중인 모바일 전략 RPG ‘다크 서머너즈’, 이노에이지(대표 금정민)가 개발 중인 ‘어드벤처 인 위즈빌’, 락스퀘어(대표 조성환)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PK’ 등도 공개됐다.

이날 라인게임즈는 모바일에 이어 스팀(PC) 및 콘솔 등을 통해 선보일 라인업도 공개했다. 지난달 코에이테크모게임즈와 공동 사업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대항해시대’ 시리즈 발매 30주년인 오는 2020년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모바일 및 스팀(Steam) 등 멀티 플랫폼을 통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코에이테크모게임즈 타케다 토모카즈 상무집행임원은 축전 영상을 통해 “‘대항해시대’ 발매 30주년을 기념해 라인게임즈와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제작하게 되어 가슴 설렌다”며 “2020년 출시까지 여러분들의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미어캣게임즈(대표 남기룡)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NL’ 역시 모바일 및 스팀 등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게임은 최대 100명의 유저가 참여하는 ‘서바이벌 MOBA’ 장르를 표방한다.

라인게임즈가 자체 개발 중인 ‘베리드 스타즈’는 ‘검은방’, ‘회색도시’ 등을 제작한 진승호 디렉터의 첫 콘솔 타이틀로 플레이스테이션4 등을 통해 2020년 발매될 예정이다. 캐릭터들간 관계와 심리 변화를 통해 유저의 결정에 따라 엔딩 내용이 달라지는 이른바 ‘멀티 엔딩’을 적용한 게임이다.

라인게임즈는 PC 타이틀 ‘프로젝트 NM’도 공개했다. 지금까지 모바일게임을 주력으로 서비스하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선택이다. 스페이스 다이브(대표 소현호)를 통해 개발 중인 ‘프로젝트 NM’은 RPG와 3인칭 슈팅(TPS)이 접목된 타이틀이다.

라인게임즈 김민규 대표는 “라인게임즈는 플랫폼의 경계를 두지 않고 ‘재미있는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각각의 플랫폼과 장르가 제공하는 고유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한 도전이야말로 라인게임즈가 추구하는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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