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등 7개 신작 게임 차례 출시

넥슨은 12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넥슨 스페셜 데이’를 열고 올해 상반기에 선보일 모바일게임을 공개했다.

올해 1월부터 4개의 모바일게임을 연거푸 출시한 넥슨은 2019년 3월부터 6월까지 총 7개의 신작 모바일게임을 추가로 선보인다. 3월 14일 출시를 확정한 ‘린: 더 라이트브링어’를 시작으로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트라하’ ▲‘고질라 디펜스 포스’ ▲‘바람의나라: 연’ ▲‘마기아: 카르마 사가’ ▲‘시노앨리스’를 차례로 출시한다.

또한 한국에 출시해서 좋은 성과를 거뒀던 ‘메이플스토리M’을 4월 중에 일본에 출시하며, ‘야생의땅: 듀랑고’와 ‘오버히트’를 글로벌에 출시할 계획이다.

김현 넥슨 부사장은 “트라하를 비롯해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마기아: 카르마 사가 등 그 어느 해보다도 다양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플랫폼과 장르를 넘어 도전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넥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현 넥슨 부사장]

펄사 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국내 최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로 꼽히는 前 엔씨소프트 리니지 2 정준호 대표가 참여한 일러스트와 화려한 전투 연출이 돋보이는 모바일 수집형 RPG다. 3월 14일 국내 및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최종 담금질을 마쳤다.

넥슨이 자체 개발한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캐주얼 아케이드 게임이다. 상대방을 물풍선에 가두어 터뜨리는 원작의 재미는 계승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3D 그래픽과 ‘서바이벌’ 등 신규 게임 모드, 강력한 한 방의 ‘슈퍼 스킬’로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췄다. 오는 3월 21일 국내 및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바람의나라: 연’은 원작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MMORPG로 원작이 가지고 있는 감성 그대로 리소스와 콘텐츠를 구현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요소, 파티 플레이에 중점을 둔 게임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슈퍼애시드가 개발한 액션RPG ‘마기아: 카르마 사가’는 이날 행사에서 처음으로 세부 콘텐츠를 공개하고 상반기 중 국내, 글로벌 출시를 예고했다. 판타지 동화풍의 캐릭터, 수려한 배경 그래픽, 귀여운 NPC가 특징으로 오딘 스피어, 드래곤즈 크라운과 같은 횡스크롤 콘솔 감성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고질라 디펜스 포스’는 일본 TOHO사의 정식 IP를 활용한 방치형 기지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이블 팩토리’, ‘애프터 디 엔드’ 등 참신한 게임성으로 인정받은 ‘스튜디오42’에서 개발한 신작으로, 오는 5월 국내외 출시 예정이다.

‘시노앨리스’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동화 속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요코오 타로 디렉터의 독특한 세계관과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크 판타지 RPG다. 2017년 6월 일본에 출시된 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한 인기 게임이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국내 및 글로벌에서 원빌드로 선보인다.

한편 국내에서 큰 반향을 얻은 ‘야생의 땅: 듀랑고’는 상반기에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전역에서 서비스를 진행한다. ‘오버히트’ 또한 상반기 내 150여 개 국에서 론칭 및 사전예약에 돌입하며, ‘메이플스토리M’는 국내와 동남아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오는 4월 일본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서용석 넥슨 모바일사업부 부본부장은 “히트(HIT)의 성공을 시작으로 넥슨의 모바일사업이 극명하게 속도를 내다가 지난 1~2년 정체기를 맞은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2019년에 노하우를 터트릴 준비를 했던 시기라고 생각한다. 조바심 가지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해온 것들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서용석 넥슨 모바일사업부 부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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