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 변경 이후 ‘미르’ IP 신작과 투자, 라이선스 사업 강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사명을 ‘위메이드’로 변경하며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위메이드는 “2019년은 미르 IP를 활용한 신작 라인업, 가치투자와 IP 라이선스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실행과 성취의 한 해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2018년 12월 ‘미르의 전설2’ 저작권을 침해한 웹게임 ‘전기패업’의 개발사 37게임즈를 상대로 낸 서비스 금지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는 위메이드와 샨다 게임즈 분쟁 관련한 첫 번째 본안 판결로, 샨다게임즈의 서브 라이선스 자체가 불법이라는 명확한 판결로 다른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위메이드는 전 세계 누적 이용자 5억 명을 자랑하는 ‘미르의 전설2’를 활용한 신작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화려한 스킬과 액션을 강조한 MMORPG ‘미르4’를 올 상반기 국내에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또 ‘미르’의 정통성을 계승한 ‘미르M’도 모바일 MMORPG로 제작돼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여기에 엔드림의 김태곤 상무가 ‘미르’ IP를 기반으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카루스M’은 2019년 1분기 일본과 대만 지역 정식 서비스를 시작으로 태국,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 출시를 검토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스팀 및 콘솔 플랫폼으로의 확장 계획도 알렸다.

이와 더불어 위메이드는 2019년에도 게임업계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그 동안 위메이드는 김학규 대표의 IMC게임즈, 김태곤 상무가 속한 엔드림에 각각 100억 원 규모의 대형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또 송재경 대표의 엑스엘게임즈, 김재영 대표가 설립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김형태 대표의 시프트업까지 다양한 개발사에 약 600억원 가량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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