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35개사 참가한 차이나조이 한국공동관 마련

3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차이나조이 2018’ B2B관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이 2년만에 다시 등장했다.

매년 차이나조이에서 게임한류 선봉에 섰던 한국공동관은 지난해 한한령으로 인해 KOCCA공동관이라는 명칭을 사용해야 했다. 주최측이 ‘한국’이라는 단어를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한중관계가 누그러들면서 다시 원래 이름을 되찾았다.

올해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기업은 블루스톤소프트, 스노우파이프, 비알게임즈, 이모지게임즈, 자라나는씨앗, 에이케이인터렉티브, 오드원게임즈, 서울디지텍고등학교, 이키나게임즈, 디자인레벨, 간드로메다, 페블킥, 하프타임스튜디오, 브릴라, 도마, 지니프릭스, 엘리펀트사운드, 잔디소프트, 다크호스게임즈, 비햅틱스, 엔트로스, 비주얼라이트, 골든피그엔터테인먼트, 글리치 스튜디오, 마상소프트, 비쥬얼다트, 유캔스타, 쓰리에프팩토리, 데브드래곤, 스타터 유한책임회사, 플레이파크, 토스트, 유니즈소프트, 매니아마인드, 아몬드 플레이 35개사다.

올해 한국공동관 부스 디자인은 지난해에 비해 개방적인 형태로 바뀌었다. 지나가면서도 내부 참가사들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신 참가업체별로 칸막이를 설치해 비즈니스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VR 업체들은 부스 외곽에 배치해 바이어들이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VR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국공동관과 멀지 않은 곳에는 카카오게임즈의 단독 부스가 자리잡았다. 그동안 ‘음양사’, ‘앙상블 스타즈’ 등 양질의 중국게임을 소싱해온 카카오게임즈는 올해도 중국 게임사들에게 자사의 브랜드 파워를 어필하는 방식을 택했다. 부스 벽면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 No.1 모바일 퍼블리셔’라는 문구를 새겼으며, 간판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의 대형 피규어를 배치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 옆에는 게임엔진 라이벌인 유니티와 에픽게임즈가 나란히 부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