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주식회사, 5월 자회사 핀지상하이네트워크유한공사 설립

펍지주식회사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중국 서비스를 대비해 중국 상하이에 직접 지사를 설립했다고 중국 현지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배틀그라운드’의 공식 웨이보 계정이 최근 회사 정보를 핀지상하이네트워크유한공사(品级上海网络科技有限公司)로 변경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배틀그라운드’의 중국 정식서비스가 목전에 다가왔다고 보도했다. 현재 ‘배틀그라운드’의 중국 판권은 텐센트가 가지고 있다.

중국 기업정보 페이지에 따르면 핀지상하이네트워크유한공사는 5월 9일에 설립됐으며 상하이 훙커우 구에 위치해 있다. 법정대리인은 펍지주식회사의 김창한 대표이고 손현일 CFO가 감사(监事)로 참여했다. 펍지주식회사가 지분 100%를 갖고 있으며 자본금은 200만달러(약 22억원)다.

펍지주식회사가 중국 지사를 설립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말 중국 커뮤니티에는 “펍지주식회사의 상하이 사무소가 거의 완성됐다”는 제목과 함께 공사중인 사무실 사진이 올라온 바 있다. 작성자는 “내 친구가 이번 공사에 참여했다”며 “(회사직원들 중에) 중국인과 한국인이 섞여 있다”고 전했다.

한편 펍지주식회사의 모회사 블루홀 관계자는 “펍지주식회사의 중국 지사 설립에 관해 아직까지 들은 바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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