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에다 추가 5억 총 초기 자금 10억 확보...ICO 이후도 펀딩 새 모델 제시

블록체인 기반의 퍼블릭 파이낸싱(Public Financing)을 위한 메인넷인 ‘보스넷(BOSNet)’을 개발하고 있는 보스코인(대표 최예준)이 ‘리버스ICO 파트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기술개발과 함께 보스넷에서 금융 조달 프로젝트를 진행할 리버스 ICO(가상화폐 기업공개)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기존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의 높은 금융 수수료 문제를 ‘참여를 통한 신용 창출, 집단지성을 통한 글로벌 금융, 자산의 공공화’라는 3가지 대안으로 해결하는 블록체인 시대의 새로운 금융 조달 방법론이다.

대상은 자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 중에서 추가적인 자금 조달을 위한 기업이다. 기존 금융권을 선택하지 않고 블록체인 기반에서 ICO 혹은 퍼블릭 파이낸싱을 통해서 자금을 조달하고자 하는 회사다. 

보스코인의 ‘리버스ICO 파트너 프로그램’은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이후에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심사를 통해서 파트너사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은 Pre-ICO 단계에서 초기 사업 자금 5억 원을 모금하게 되면 추가로 5억 원을 펀딩 받아, 총 10억 원의 초기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후 ICO를 진행하게 되며, 이를 위해 필요한 기술적인 자문과 블록체인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ICO 이후에는 보스코인의 메인넷에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퍼블릭 파이낸싱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 자금을 펀딩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리버스 ICO 기업들이 보스코인과 함께 ICO 및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진행하게 되면, 블록체인에 대한 기술 투자 없이, 보스코인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ICO 이후에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할 때 보스코인 내에서 퍼블릭 파이낸싱을 통해 기존 금융권 대비 현저하게 낮은 수수료 만으로도 자금을 조달 받을 수 있게 된다.

[보스코인의 '리버스ICO 파트너 프로그램' 흐름 구조도]

한편, 보스코인은 최근 공개한 테스트넷에 대한 기술 정보 공유와 ‘리버스 ICO 파트너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위해서 6월 26일, 강남역 잼투고(Gam2Go)에서 저녁 7시부터 개발자 및 기업을 상대로 밋업 행사를 개최한다.

최예준 보스코인 대표는 “보스코인의 메인넷 개발이 일정에 맞춰 잘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메인넷에서 퍼블릭 파이낸싱을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을 찾고 있다”라며 “퍼블릭 파이낸싱이라는 새 개념이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리버스 ICO를 준비하는 기업들과 함께 Pre-ICO 단계에서부터 협력을 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블록체인 상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스코인(BOScoin)은?

한국 제1호 블록체인인 보스코인(BOScoin)은 블록체인OS가 2017년 5월 ICO를 통해 출범시킨 프로젝트다. 최초 발행량은 보스코인 5억 개이며, 보스코인의 ICO는 시작 9분 만에 약 157억 원의 하드캡을 달성했다. 2018년 2월에 Kucoin에 상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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