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머신제조 업체 아리스토크랫, G2E 아시아 2018 참가

호주의 유명 머신 제조업체 아리스토크랫(Aristocrat)이 한국을 소재로 한 비디오 슬롯을 G2E에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리스토크랫은 17일까지 마카오에서 열린 글로벌 게이밍 전시회 ‘G2E 아시아(Global Gaming Expo Asia, G2E Asia)’에 참가했다. 이 회사는 12년째 한 번도 빠지지 않고 G2E 아시아 전시회에 참가 중이다. 아리스토크랫은 유명 소셜카지노 업체 빅 피쉬 게임즈와 프로덕트 매드니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 소셜카지노 업계에서도 잘 알려진 업체다.

아리스토크랫의 미구엘 초이(Miguel Choi) 아시아 마케팅 매니저는 “올해 다양한 게임이 많이 나왔고, 흥미로운 비디오 슬롯들이 많다”며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슬롯 게임들을 중심으로 출품했다”고 말했다.

올해 아리스토크랫은 놀랍게도 한국인들을 위한 기기를 부스에 선보였다. 한글로 ‘5대천왕’이라고 적혀있는 슬롯머신 게임이다. 현재 마카오 MGM 카지노에 실제로 설치돼 있는 기계다.

‘5대천왕’은 한국의 단군 신화를 테마로 만들어졌다. 단군과 호랑이, 곰, 한글이 등장한다. 마카오를 찾아오는 한국인들을 위해 호주 회사가 만든 게임이다. 그는 “우리는 모든 슬롯을 만들 때 언어는 물론 각 지역의 문화를 다 고려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리스토크랫은 ‘5대천왕’과 함께 올해 신제품으로 ‘5 Dragon’ 패밀리 슬롯들을 대거 선보였다. 동양적인 용을 소재로 한 ‘5 Dragon Grand’ ‘5 Dragon Empire’ ‘5 Dragon Rapid’ 등 6개의 시리즈로 구성된 게임이다.

그는 “우리는 단지 제품을 파는 업체가 아니라 서비스를 파는 업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리딩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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