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모바일게임 유통플랫폼 공정거래 실태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을 상대로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구글코리아를 비롯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을 대상으로 모바일게임 유통 플랫폼 공정거래 실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바일 앱 마켓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운영하는 구글이 막강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불공정 행위를 했는지 조사하기 위해서다.

조사에는 모바일 게임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하며 다른 앱마켓에 올리지 말라는 요청이 있었는지도 포함됐다. 또 이러한 요청에 따르거나 따르지 않으면 업체에게 대가나 불이익을 줬는지도 조사 중이다. 공정위는 구글이 스타트업 기업의 시장 진입이나 성장을 가로막았을 경우 공정거래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구글플레이는 지난해 국내 오픈마켓 시장에서 61.2%의 점유율을 보였다. 애플 앱스토어는 21.7%, 원스토어가 13.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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