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홈페이지 통해 “개발 및 서비스와 관련 없음 확인” 입장 밝혀

대작 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를 개발 중인 스마일게이트가 최근 불거진 직원 SNS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로스트아크’의 개발 및 서비스를 맡은 스마일게이트RPG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공식 홈페이지, 기타 외부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 발생한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확인한 결과, 로스트아크의 개발 및 서비스와는 관련이 없음이 확인됐다”며 “추가적인 상황에 관해 확인 후 원칙에 따른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필요시 추가 안내를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스마일게이트의 입장 발표는 같은날 트위터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한 공식 대응이다. 앞서 트위터에는 스마일게이트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짐작되는 인물이 ‘소울워커’를 비판하는 글을 올려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그는 “소울워커를 하면 안된다”며 “저희도 자사게임이지만 (못만들어서) 우리도 안할 뿐더러, 동종업계의 불행을 이유로 호재를 누린다는 게 정말 유감스럽고 창피하다”고 전했다.

이에 분노한 ‘소울워커’ 유저들은 그의 행적을 추적했고, 그가 ‘크파(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등을 언급한 점을 들어 “로스트아크 소속 직원이 아니냐” “본인이 다니는 회사 게임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다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파장이 또 다른 ‘메갈 논란’으로 확산될 조짐이 보이자, 해당 트위터의 글과 계정은 모두 삭제됐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논란이 커지자 해당 글을 올린 이가 자사 직원이 맞는지 발빠르게 확인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스트아크의 개발 및 서비스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가 사활을 걸고 개발 중인 대작 PC MMORPG로, 현재 3차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안에 ‘로스트아크’ 파이널 테스트와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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