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 39일 기록 제치고 모바일게임 역대 최단기간 다운로드 흥행

캔디팡이 또 기록을 세웠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 남궁훈)의 모바일 게임 ‘캔디팡’이 15일 기준, 출시 20일 만에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돌파했다.

한국 모바일 게임 중 역대 최단기간 흥행으로 ‘텐밀리언셀러’는 ‘캔디팡’을 포함해 지금까지 8~9차례에 불과하다. 특히 ‘캔디팡’은 단 20일 만에 기록을 달성해 모바일 게임의 기록을 새로썼다.

1000만 기록은 컴투스의 ‘타이니팜’, ‘슬라이스 잇’, 네오위즈의 ‘탭소닉’,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 등이 1년 이상 걸려 이뤄냈다. 게임빌의 ‘에어펭귄’이 8개월, NHN재팬의 ‘라인버즐’이 97일, 선데이토즈의 ‘애니팡’이 39일 만에 달성했다.

‘캔디팡’은 9월 25일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이후 3일 만에 200만, 7일 만에 600만, 10일 만에 800만의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하며 고속 질주해왔다. 이 기세로 20일 만인 10월 15일 1000만 건을 돌파했다.

특히, 이번 기록은 단일 국가, 단일 마켓(구글 플레이, play.google.com), 단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들어낸 성과다. 앞으로 iOS 버전 추가 출시가 준비되고 있는 만큼 크로스플랫폼 서비스 이후 ‘캔디팡’의 후속 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구글 플레이 사용자 리뷰에는 사용자 평점은 4.5점에 리뷰 수는 77만3978건에 달한다. ‘애니팡’의 평점 3.5점, 리뷰 수 8만4222 건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또한 서비스 이후 현재까지 서버 장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고, 웹사이트를 통한 고객센터 외에 별도의 콜 센터를 운영한 것도 인기 비결로 꼽을 수 있다.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는 “‘캔디팡’ 인기는 1000만 이용자 기반으로 더욱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이다”며 “더불어, 위메이드는 캐주얼 게임, 전략, SNG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10~11월까지 빠른 속도로 출시한다. 위메이드 게임은 모든 장르에서 1위로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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