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명 투입한 모바일 MMORPG…”출시 위해 전사 역량 집중”

[좌측부터 지승헌 카카오게임즈 실장,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본부장, 오명수 액토즈소프트 이사, 변경호 액토즈소프트 실장]

아이덴티티게임즈가 ‘드래곤네스트’ IP로 개발중인 모바일 MMORPG ‘월드오브드래곤네스트(이하 WOD)’가 올해 출시된다.

오명수 액토즈소프트 사업개발본부 이사는 13일 서울 신논현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열린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 쇼케이스에서 “자회사 아이덴티티게임즈가 자체 개발중인 WOD를 금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OD’는 논타게팅 방식의 액션 MMORPG로, 아이덴티티게임즈의 개발 인력 70여명이 투입된 대작이다. 30명대 30명이 맞붙는 대규모 PvP 전투가 핵심 콘텐츠다. 지난해 중국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7’에서 플레이 영상이 처음 공개됐다.

[좌측부터 변경호 액토즈소프트 실장, 오명수 이사]

오 이사는 차기 프로젝트인 ‘LOST’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프로젝트L’로 알려졌던 이 게임은 아이덴티티게임즈가 오리지널 IP로 개발중인 모바일 MMORPG다. 카툰 스타일의 그래픽을 내세웠으며 언리얼엔진4로 개발중이다. 오 이사는 “지금은 전사적 자원을 WOD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WOD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후 내년께 LOST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액토즈는 1년반의 침묵을 깨고 모바일게임 사업을 재개한다. 올해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를 시작으로 대작 모바일게임을 연이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 이사는 “사업을 준비하는 기간이 길었던 이유는 정말 좋은 콘텐츠를 찾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좋은 콘텐츠에 걸맞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