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슈를 몰고 온 방준혁 의장, 올해에는 어떤 화두를 던질지 관심 집중

NTP를 앞두고 넷마블게임즈 방준혁 의장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넷마블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신도림 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제4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를 연다.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진행된 NTP는 넷마블의 지난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방준혁 의장은 온라인게임 침체기를 극심하게 겪던 넷마블을 모바일게임사로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지난 2017년 코스피 상장과 연매출 2조원을 연달아 성사시키면서 업계에서 극적인 전략가로 평해진다. 지난해 넷마블은 시가총액 13조원에 육박하는 게임사 대장주로 단숨에 올라섰다.

특히 방준혁 의장은 NTP가 신설된 이래 매년 참석해 넷마블의 비전을 공개했다. 1회 NTP에서는 그간 넷마블의 역사와 모바일게임사로 성공적인 탈바꿈을 선포했다. 이어 2회에서는 IPO, 글로벌 시장에 도전을 천명했으며, 3회에서는 RPG로 세계의 판을 짜겠다는 뚝심을 내보였다.

2017년 연매출 2조원 달성이 확실시 되는 시점에서 열리는 제4회 NTP에서는 방준혁 의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넷마블의 최대 매출원이 된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새로운 매출원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IP(지식재산권)을 사용한 다수의 게임들이 지목받고 있다. ‘이카루스 모바일’,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등 유명 게임 IP를 활용한 다수의 모바일게임과 ‘리니지2 레볼루션’을 개발한 넷마블네오에서 신작으로 ‘킹오브파이터’ IP 모바일게임까지 거론되고 있다.

또한 방준혁 의장은 쉬지않고 성장을 목표로 한 만큼, 게임사 최초 연매출 3조원 계획을 공개할 수도 있다. 대형 M&A(인수합병)과 메이저 타이틀 출시로 큰 폭으로 성장을 거듭한 넷마블은 3조원 매출까지 추가적인 외형 확장에 나설 가능성이 충분히 남아있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게임즈가 국내 최대 게임사로 성장하는 데 방준혁 의장을 빼놓을 수 없다”며 “NTP 때마다 굵직한 이슈를 가져온 방준혁 의장이 이번 4회 NTP에서 어떤 화두를 던질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