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운동후 체지방 감소율 겨루는 이색 사내 이벤트 진행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가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남궁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이어트워(WAR) 시즌2가 시작됐다”며 “2월달에는 금주이니 저녁에 찾지 말아달라”는 글을 남겼다.

‘다이어트워’는 카카오게임즈가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운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이색 이벤트다. 참가자들이 약 한달간 운동을 한 뒤, 누가 더 많은 체지방을 감소시켰는지 겨루는 행사다. 최종 순위에서 수상자로 선정되면 백화점 상품권 등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6월 사내 이벤트로 시작한 ‘다이어트워’ 시즌1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자, 올해 초 시즌2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에 따르면 시즌1에는 총 113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총합 189kg을 감량했다. 당시 우승자는 체지방 30.45%를, 준우승자는 체지방 28.89%를 감량하며 젊은 시절의 몸매를 되찾았다고 한다. 새해를 맞아 시작된 ‘다이어트워’ 시즌2에는 남궁훈 대표를 비롯해 약 100명이 참가를 신청했을 정도로 호응이 뜨겁다고 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사내 웨이트트레이닝센터인 ‘건강해짐(GYM)’을 운영중이다. 운동복과 수건은 물론이고 샤워 시설도 구비했다. 직원들은 출근 전, 점심 시간,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해 이 곳에서 운동을 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다이어트워’를 위해 식단 조절에 필요한 야채를 제공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게임인들은 직업 특성상 책상에 앉아있는 경우가 많아 건강 관리가 필수인 만큼 회사가 직접 직원들의 건강 지킴이로 나섰다”며 “운동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풍성한 상품도 받는 일석이조 이벤트로 직원들의 호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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