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검색창 아이콘 클릭없이 ‘클로바 음색 검색’ 서비스

“안녕 네이버?” 사용자가 음성으로 네이버를 호출하자 바로 반응이 온다. 음성으로 검색이 바로 실행된다.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그간 네앱연구소를 통해 실험을 이어온 인공지능 대화형 엔진 ‘네이버i(아이)’와 AI플랫폼 클로바(Clova)의 대화 시스템이 통합된 인공지능 음성 검색 서비스가 정식 오픈한다.

네이버 모바일앱 업데이트 후 검색창 우측의 마이크 아이콘을 통해 서비스를 가능하다.

인공지능 음성 검색은 네이버-클로바 대화 시스템을 기반이다. ▲대화를 이어가며 원하는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문맥에 따른 ‘검색 기능’을 비롯해 ▲음성 명령에 자동으로 ‘뉴스 읽기’, ‘파파고(Papago) 번역’, ‘앱 실행’, ‘페이지 이동’, ‘가볼만한 곳 추천’, ‘쇼핑 검색’, ‘화면 캡쳐’ 등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대화형 검색 서비스다.

특히, 이번 정식 오픈을 통해 검색할 때마다 아이콘을 클릭하지 않고 음성으로 호출할 수 있는 Voice Activation 기능을 접목하여, 사용자가 네이버앱 안에서 ‘안녕 네이버’ ‘헬로 네이버’ ‘네이버’ 등과 같은 호출명으로 음성 검색을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네이버앱을 켜고 ‘안녕 네이버, 지금 상영중인 영화 뭐 있어’라고 물으면, 음성 검색 화면이 자동으로 오픈되고 최신 상영 영화 정보를 보여준다. 음성 호출 기능은 음성 검색 화면 내 왼쪽 상단 메뉴에서 설정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음성 검색에 수년간 연구를 지속해 온 ‘음성인식 및 합성’, ‘자연어 이해’, ‘자연어 생성’, ‘대화 관리’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접목한 대화 시스템을 적용했다.

사용자가 음성으로 명령을 하면 ▲음성 인식 모듈이 음성 신호를 분석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자연어이해 모듈이 텍스트를 분석해 사용자의 의도를 판단한 후 ▲대화 관리 모듈이 과거 대화 문맥과 지식 DB를 기반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는 답변을 제공하거나 기능을 실행하는 과정을 거친다.

네이버-클로바 대화 시스템의 핵심 기술들은 기계 학습 기법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와 음성 검색간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한 학습 데이터가 쌓일수록 성능이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희철 네이버-클로바 대화시스템 리더는 “현재 세계적으로 음성 검색에 대한 사용자들의 니즈가 커지고 있다. 업체들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네이버도 더욱 편리하고 직관적인 음성 검색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를 정식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네이버 인공지능 음성 검색’과 관련된 서비스 소개와 활용된 AI기반 기술 내용은 NAVER Search & Tech를 통해서 자세히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인공지능 음성 검색’ 예시문구

<정보 검색>
- 오늘 날씨 어때? / 유로 환율 알려줘 / 논현동 맛집 추천해줘 / 남해 고속도로 막혀? / 오늘 하는 예능 알려줘 / 할머니랑 손자 나오는 영화 뭐 있지? / 로제 파스타 만드는 법 알려줘 / 남대문 시장 근처 주자창 알려줘

<뉴스 읽기>
- 비트코인 뉴스 들려줘 / 김연아 뉴스 읽어줘

<번역>
- 화장실 어디에요? 영어로 / 가까운 지하철역이 어디죠? 중국어로 뭐야

<앱 실행&페이지 이동>
- 경복궁 가는 길 알려줘(네이버 지도) / BTS 최신 노래 들려줘(네이버 뮤직) / 오디오클립에서 꼬마 니콜라 틀어줘(오디오클립) / 네이버 쇼핑 열어줘

<기타>
- 화면 캡쳐해줘 / 주소 복사해줘 / 캐시 삭제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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