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스타트업x인터넷기업인의 밤...300명 참석 대화-상생 의지

[한성숙 인터넷기업협회장(네이버 대표)]

“인터넷기업-스타트업-정부 다함께 혁신생태계 구축하자.”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한성숙, 이하 인기협)는 12월 5일, 서울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2017 스타트업×인터넷기업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스타트업부터 업계 대표기업까지 인터넷산업 내 모든 기업인들이 함께 교류하는 자리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용수 차관, 한국인터넷진흥원 김석환 원장,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인기협 한성숙 회장(네이버 대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김봉진 의장(우아한형제들 대표), 카카오 임지훈 대표 등을 비롯한 인터넷산업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 축하영상]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영상을 통해 “인터넷산업은 창의와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많은 일자리를 마련하면서 우리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혁신성장을 기조로, 4차산업 혁명으로의 전환에 적극 대응하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서두르겠다”면서, “가장 혁신적이고 진취적인 창업기업과 인터넷기업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적극 앞장서주길 바란다”는 기대와 당부를 밝혔다. 

[정세균 국회의장 축하영상]

정세균 국회의장과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김상헌 전 인터넷기업회장 등도 동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내주었다.

한성숙 인기협회장인 네이버 대표는 “올해는 역차별 등 여러 가지 이슈로 산업계 전체적으로 힘들었다. 사용자에게 서비스하는 마음 그대로 외부하고 대화하고 설득하는 자세를 갖겠다. 인터넷기업, 스타트업, 정부 모두 함께 협력하며 혁신생태계 구축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인 우아한형제들 김봉진대표]

김봉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편법 상속경영 금지, 부당 가족경영, 납세의무’ 등 신경제 선언문을 소개하면서 “대화와 상생으로 스타트업, 정부, 이외 다양한 분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용수 차관]

스타트업 쇼케이스에서는 인터넷 선배기업의 투자 등을 통해 올 한해 두각을 나타낸 3개의 스타트업 피칭이 펼쳐졌다.

오염된 이물질을 탐지할 수 있는 레이저 센서를 개발한 테크 스타트업인 ‘더웨이브톡’,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스타트업기업상을 수상한 게임 스타트업 ‘블루스카이게임즈’, 모바일 메신저 기반 간편 회계서비스를 개발하여 지난 11월초 열린 K-GLOBAL DB-Stars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국신용데이터’ 등 우수한 스타트업 3곳이 소개됐다.

[이현우 블루스카이게임즈 대표]

이현우 블루스카이게임즈 대표는 “7명의 스타트업이지만 게임 ‘루티’로 30만다운로드, 누적 매출 5억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스타트업기업상 수상, 이달의 인디우수게임을 수상했다. 게임을 소비가 아닌 추억으로 만들고 싶다. 그리고 지스타에서 넥슨과 엔씨소프트 지원으로 부스를 열었다. 저희도 성장해 남을 돕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17 스타트업x인터넷기업인의 밤은 인기협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및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공동 주최했다.

인기협은 네이버, 카카오, 이베이코리아, SK커뮤니케이션즈, SK테크엑스, 엔씨소프트, 로엔엔터테인먼트, KG이니시스, 넥슨코리아, KTH 등 국내 주요 인터넷기업과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위드이노베이션 등 스타트업 기업 등 약 200개 기업이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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