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레이어, 유럽-북미 유명출판사와 계약...6만3000편 그림책 영상 수출

[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 홀거 볼란드 부사장과 김남욱 엠플레어 대표(오른쪽)]

1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전자책 도서관 ‘아이윙’(IWING) 유럽 및 북미 출판사와의 후속 계약 체결로 세계화에 첫걸음을 디뎠다.

아이윙은 2017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지원사업)에 참가했다. 영국, 독일, 미국, 캐나다, 인도, 말레이시아 등 30여개 출판사와 2000여종의 그림책 디지털 콘텐츠 제휴 상담을 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출판사는 영국의 애쉬타 퍼블리(Ashtar Publi Limited), 아일랜드의 아이캐릭터(iCharacter), 캐나다의 플로워팟 프레스(Flowerpot Press) 등이다.

특히 애쉬타 퍼블리 출판사의 사무엘 제임스(Samuel James) 작품의 ‘엘리엇 앤 지나(Elliot and Gina)’ 시리즈는 이미 중국, 일본, 브라질, 터키 등에서 유통 중이다. 영어를 공부하는 어린이들의 흥미와 상상력을 사로잡은 인기 도서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체코 출신 그림책 거장, 루드밀라 제만(Ludmila Zeman)의 작품도 아이윙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스타일로 그려낸 수준 높은 작품은 전세계의 아이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유럽, 북미 출판사와의 그림책 계약을 통해 아이윙은 글로벌 콘텐츠를 확보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외국어 그림책 원서 제휴를 통해 외국어 문장과 음성 데이터를 확보하여 글로벌 어린이 전자책 도서관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남욱 엠플레어 대표는 “아이윙은 전문 성우가 제작한 사운드북과 부모와 자녀가 녹음한 6만3000여 편의 그림책 영상 콘텐츠의 제공으로 공동 서재 및 공동 육아이라는 공유경제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서비스 출시 이후 3년간 한국어 180만 개의 그림책 문장 데이터와 90% 이상 동일한 약 19만 5700분의(17% 유아 음성 데이터) 음성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한국 안에서 글로벌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교감하는 감성 중심의 서비스에서 해외 그림책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외국어 학습 및 동기부여를 주는 교육서비스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윙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을 받을 수 있다.

아이윙은?
비룡소(그림책 출판사), 이퓨처(영어교육 기업)를 비롯한 한국 3000여개의 출판사 및 작가의 디지털북, 스트리밍북, 오디오북(백그라운드 재생) 등 6만3000편 이상의 그림책 영상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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