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을 강타한 모바일 미소녀게임 ‘소녀전선’이 중국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7에 참가했다.

미카팀이 개발한 ‘소녀전선’은 27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막한 차이나조이에 시연대를 마련했다. ‘소녀전선’은 심동네트워크의 마켓 플랫폼 ‘탭탭(TapTap)’ 부스에서 시연할 수 있다. 탭탭은 2016년 오픈한 신생플랫폼이지만 마니아 유저들을 위한 게임들을 적극 서비스하는 플랫폼이다.

‘소녀전선’의 시연대에는 RFB 포스터가 눈길을 끌었다. 시연대의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려는 중국 마니아 유저들이 긴 줄을 이뤘다. 바로 옆에는 또 다른 미소녀게임 ‘붕괴3’의 시연대도 마련됐다.

‘소녀전선’은 지난해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게임으로, 지난달 말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실존하는 다양한 총기를 ‘전술인형’이라 불리는 미소녀로 의인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출시와 동시에 마니아 유저들의 호평을 받으며 매출이 급상승, ‘리니지M’과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매출 순위 3위에 올라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올해 차이나조이에는 텐센트, 넷이즈, 스네일 등 중국 게임사들은 물론 블리자드, 반다이남코, 소니, EA 등 내로라하는 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출품 게임의 수는 4000종에 달한다. 차이나조이 2017은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