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과 게임 마니아로 유명한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오는 8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팝 컬쳐 페스티벌 ‘코믹콘 서울(Comic Con Seoul)’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리드팝(ReedPOP)은 24일 서울 여의도 CGV 비즈니스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믹콘 서울 계획을 발표했다. 리드팝은 뉴욕, 시카고, 파리, 베이징, 비엔나, 뭄바이 등 전 세계 22개 도시에서 각 도시의 특색에 맞는 코믹콘 행사를 개최하는 업체다.

리랜스 펜스터만 리드팝 미국 본사 대표는 “뉴욕, 시카고, 싱가포르 등 전 세계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은 코믹콘이 드디어 한국에 진출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믹콘은 영화, 만화, 게임 등 다양한 컬쳐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한국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믹콘 서울의 홍보대사로는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선정됐다. 김희철은 “코믹콘 서울의 홍보대사로 뽑아주셔서 감사드리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데뷔 초부터 꾸준히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해왔는데, 저 친구는 진짜다 싶어 홍보대사로 뽑아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애니메이션,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름다운 우주대스타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코믹콘은 코믹 컨벤션(Comic Convention)의 약자로, 코믹 마니아뿐 아니라 게임, 영화,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팝 컬쳐 전반에 관심 있는 모두가 참여하는 페스티벌이다. 유명 할리우드 배우나 감독으로부터 직접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고, 인기 영화나 드라마의 최신 예고편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해외 코믹콘 행사에는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나 크리스 에반스, 미국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의 출연진 등이 참석해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영화 ‘어벤져스’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앤트맨’, ‘레지던스 이블:파멸의 날’ 등의 예고편이 코믹콘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2017년 8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믹콘 서울은 뉴욕, 파리, 베이징 등에 이어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코믹콘 행사다. 리드팝 측은 “코믹콘의 원조격인 미국 본토 코믹콘 특유의 색깔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아티스트와의 만남을 비롯해 코믹콘 서울 한정 제품 판매, 코스프레 챔피언십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리드팝과 함께 이번 코믹콘 서울을 개최하는 리드 엑시비션스 코리아 손주범 사장은 “코믹콘 서울을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원조 코믹콘의 색깔을 기대하는 팬들에게 역시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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