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TV캐스트-유튜브 다큐멘터리 공개...페이커-변현우 등장

“롤 스타 페이커 이상혁(Faker)은 박지성-김연아 못지 않은 글로벌 빅스타다.”

게임마니아로 잘 알려진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e스포츠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한국 e스포츠가 왜 강한지를 다큐멘터리로 소개한다.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

지난 13일 공개된 ‘e스포츠 다큐멘터리’는 네이버 TV캐스트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되었다.

전세계에 한국산 ‘e스포츠’라는 말을 탄생시킨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글로벌에서 e스포츠가 월드컵만큼 친숙하게 만든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게임즈), 올해 들어 새 e스포츠의 주류가 된 ‘오버워치’(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한국 e스포츠의 역사를 짚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은 이 프로그램에서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한다.  김희철 외에 인기 프로게이머들도 인터뷰에 참여했다. 다큐멘터리를 본 팬들은 “한국 e스포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좋다”고 반응을 보였다.

다큐멘터리에서 ‘스타크래프트2’ 우승자 변현우(ByuN) 등이 등장하지만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역시 최근 롤드컵 우승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20)이다. 그는 CNN으로부터 “롤의 시대 개막한 이후 페이커는 마이클 조던과 같은 스포츠 스타”라고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글로벌 슈퍼스타 페이커]

이상혁은 ‘스타크래프트’의 60만 팬클럽을 거느리며 ‘테란황제’로 통한 임요환(36)에 이어 팬덤(광팬)을 형성했다. 그는 세체미(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 페친놈, 페이커 센빠이(페이커 선배), 갓전파 등의 별명이 따라붙었다. 그의 경기가 담긴 유튜브 영상은 ‘빅뱅’ 못지 않게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외에도 게임을 주요 콘텐츠로 다루는 아프리카 TV 관계자와 해외 e스포츠 해설자도 인터뷰에 참여했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게임코치의 박기훈 제작본부장은 “한국 게임 산업과 e스포츠는 세계에서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축구의 박지성, 피겨스케이트의 김연아 만큼이나 페이커, 뱅기 등의 인기가 엄청나다. 그 인기를 알리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큐멘터리는 총 3부작으로 기획됐다. 1부 ‘e스포츠의 탄생’을 시작으로 2부 ‘롤드컵&블리즈컨을 가다’, 3부 ‘앞으로의 e스포츠’ 순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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