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스트림네트웍스는 오는 7월 스마트폰 잠금화면 광고플랫폼 ‘쯜릉안(한글명 저금통)’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태국과 베트남 진출에 이어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권인 인도네시아 시장도 선점한다는 목표다.

FSN은 YDM 그룹의 인도네시아 그룹사 애드플러스와 손잡고 현지에 진출한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 모바일 커머스 시장의 성장이 가장 두드러져 모바일 광고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이다. FSN은 인도네시아에서 구글, 이니티에 이어 3위의 시장 점유율을 지닌 디지털 미디어 광고 기업 애드플러스와 함께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태국에서 선보인 잠금 화면 광고 플랫폼 애드포켓이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하며 큰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태국에서 광고주가 원하는 플랫폼 규모와 효율을 보유한 매체로는 페이스북과 라인을 제외하고는 애드포켓이 유일해 태국 3대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FSN은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 외에도 하반기에는 퍼포먼스 마케팅 플랫폼으로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부터 해외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장 별 상이한 광고주 니즈와 사용자 특성을 파악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