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2016, 3월 4일부터 접수 시작…9월 15일부터 전시 돌입

올해 20주년을 맞는 일본 ‘도쿄 게임쇼(TGS) 2016’의 참가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

일본 사단법인 컴퓨터엔터테인먼트 협회(CESA)는 “오는 9월 15일~18일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16’의 참가 신청 접수를 4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청 마감일은 5월 31일이다.

CESA는 올해 도쿄 게임쇼의 테마를 “엔터테인먼트가 변한다. 미래가 변한다”로 정했다.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국경과 세대 등 많은 벽을 넘어 게임이 실제로 엔터테인먼트의 가치를 변화시키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CESA에 따르면 TGS 2016에서는 VR(가상현실) 관련 제품과 타이틀을 전시하는 ‘VR 코너’와 인공지능 관련 기업이 출전하는 ‘AI 코너’ 등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분야의 코너가 신설된다. 또 관람객의 요청이 많은 체험 기회를 늘리기 위해 ‘VR 코너’ 내에는 주최자 기획으로 체험 전용 구역인 ‘VR 체험 존’이 설치된다.

더불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게임 파크(이전: 패밀리 코너)는 입장 대상을 중학생 이하와 그 가족으로 넓히고 타이틀 라인업을 확충할 계획이다.

해외 출전 지역에서는 동남아시아와 더불어 동유럽, 중남미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동유럽 뉴스타즈 코너’, ‘라틴 뉴스타즈 코너’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벤트와 공식 동영상 채널의 콘텐츠도 확대한다. TGS 2016에 특별 협력하는 도완고는 자사가 운영하는 동영상 서비스 ‘niconico’로 7월부터 특별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다.

1996년에 시작한 도쿄 게임쇼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인 480개 기업 및 단체가 출전하고, 역대 2위인 약 27만 명의 입장객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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