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2015, '플레이스테이션' 신형 발표 루머 속 793개 타이틀 선보여

일본 최대의 게임쇼인 ‘도쿄게임쇼 2015(TGS 2015)’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도쿄게임쇼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는 “9월 1일 시점으로 TGS 2015 참가 업체 수가 총 473개사에 달해, 지난해 참가 업체인 421개사를 웃돌고 있다”고 발표했다.

올해에는 전시 부스도 지난해 1715개에서 2004개로 늘어나, 이 역시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TGS 2015에 참가하는 해외 업체는 243개사로, 전체 참가 업체의 과반을 해외 업체가 차지하게 됐다. 출전 예정 타이틀은 793종이다. 가정용 게임기와 스마트폰, PC 등 다양한 플랫폼 외에도 VR(가상현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출전을 예고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도쿄게임쇼는 신작 위주로 구성된다. E3의 경우 쇼나 유명인사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화제를 양산한다. 이에 비해 게임에 더 집중한다. 올해 TGS 2015에서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로 유명한 스퀘어에닉스를 비롯해 캡콤, 코나미, 반다이남코 등 내로라하는 일본 게임사들의 신작 대작 타이틀이 공개된다.

최종 출전 타이틀 수와 각 회사 부스의 정보는 TGS 2015 개막 첫날인 17일 오전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플레이스테이션' 신형 발표 소식. 루머성이지만 커뮤니티를 위주로 소문이 퍼져나가고 있어 실제로 발표가 이뤄진다면 '빅이슈'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점점 늘어나는 모바일게임(한국과 달리 액션게임은 거의 없고 TCG 중심)과 PS4 연동하는 소니 가상현실-VR 기기 '모피어스'도 해상도가 업그레이드되어 관람객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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