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도쿄게임쇼서 차세대 플랫폼 플레이스테이션 VR 선보여
소니는 도쿄게임쇼에서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5에 플레이스테이션 VR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플레이스테이션 VR’은 소니가 PS4용으로 개발한 가상현실 헤드셋으로, 소니 프로젝트 모피어스다. 오큘러스의 ‘오큘러스 리프트’처럼 머리에 쓰는 형태로 개발됐다. PS 카메라와 듀얼쇼크 4 등 PS4 주변기기와 연동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도쿄게임쇼 현장에서 소니는 ‘진삼국무쌍 VR 데모’ ‘캣츠앤마우스’ 등 다양한 게임을 선보였다. 특히 ‘캣츠앤마우스’는 VR을 쓴 사람과 듀얼쇼크4를 가진 사람이 각각 고양이와 쥐 역할을 맡아 서로 대결을 펼치는 색다른 게임으로 관심을 모았다.
소니 측은 “현재 공개된 것 외에도 3종의 신작을 작업 중”이라며 “모두가 대전 게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VR을 쓴 사람과 쓰지 않은 사람이 함께 협력하는 방식의 게임도 개발하고 있다”며 “나중에는 서로 소통하는 방식의 게임도 만들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니는 도쿄게임쇼를 시작으로 지스타 2015, 싱가포르의 게임스타트2015, 대만게임쇼 2016 등 각종 행사에서 ‘플레이스테이션 VR’을 선보일 계획이다. ‘플레이스테이션 VR’은2016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소니는 올해 도쿄게임쇼를 앞두고 아시아 전지역에서 플레이스테이션4 가격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소니는 11월 1일부터 아시아 전역에서 플레이스테이션4 가격을 인하한다. 국내 가격은 기존 45만8000원에서 40만 8000원으로 5만원 인하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One과는 격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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