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계층, 장르 구분 없는 캐릭터 산업의 미래 성장 잠재력도 집중 조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국내 캐릭터 산업의 역사적 가치와 사회적 현상을 조명하고, 미래 캐릭터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알리기 위해 제작된 다큐멘터리를 두 차례에 걸쳐 방영한다고 23일 밝혔다.

<MBC 다큐프라임>을 통해 ‘캐릭터 전성시대’라는 주제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는 오는 25일과 3월 3일(목, 오전 12시 55분)에 2부작 시리즈로 방영될 예정이며, 영․유아 중심의 캐릭터 산업이 아닌 세대와 계층,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캐릭터 산업의 융복합 가치에 중점을 뒀다는 점이 특징이다.

25일에 방영되는 1부 <시대의 아바타, 캐릭터> 편에서는 ▲태권브이 키즈의 시대인 1970년대 ▲캐릭터 산업에 눈뜨기 시작한 1990년대 ▲IT와 문화 다양성의 시대인 2000년대 ▲모바일시대인 2010년대를 거치면서 대한민국 캐릭터 산업의 성장, 위기·극복 사례 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캐릭터 산업이 걸어온 역사적 발자취를 짚어 본다.

2부 <상상 그 이상의 미래(가제)> 편에서는 캐릭터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하고 캐릭터 산업의 전망을 예측한다. 미국, 일본, 중국 등 콘텐츠산업 선진국의 캐릭터 산업 및 문화에 대한 분석을 통해 캐릭터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캐릭터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국내 기업들의 사례를 비롯해, 키덜트 문화 등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우리나라 캐릭터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정용 콘텐츠진흥2본부장은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융합과 창조적 아이콘인 캐릭터 산업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캐릭터 산업이 아이들의 전유물이 아닌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살아있는 콘텐츠로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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