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웹보드 규제 완화…모바일 보드게임 수혜 예상

고스톱, 포커 등 웹보드게임과 모바일 보드게임의 결제액 한도가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15일 입법예고 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30만원으로 정해진 월 결제한도가 50만원으로 상향되고, 1판당 2500원 이하인 소액방에서는 친구나 지인을 지정해 게임을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판당 베팅 한도는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올라간다. 일일 손실 한도는 10만원으로 현재와 같이 유지된다.

고포류게임의 결제 한도가 올라감에 따라 웹보드게임과 모바일 보드게임을 서비스하는 게임사와 카카오는 어느정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선데이토즈, 조이맥스, 엔진, 파티게임즈 등이 모바일 보드게임을 각각 서비스 중이다. 개정안은 이르면 2월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게임사들은 지난 2014년 베팅 및 결제 한도를 제한하는 규제가 시행된 이후 웹보드 게임 매출이 70% 가량 하락하는 등 타격을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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