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엔트리브소프트 주주총회서 이사회 승인 거칠 예정

심승보 엔씨소프트 비즈니스 2그룹 상무가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의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엔씨소프트 측은 19일 “엔트리브소프트 신임대표로 엔씨소프트의 비즈니스 2그룹장 심승보 상무가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심 상무는 오는 22일 엔트리브소프트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승인을 거쳐 대표이사직을 맡을 예정이다.

심승보 상무는 엔씨소프트에서 종합조정실를 거쳐 현재 ‘리니지’, ‘리니지2’ 프로젝트의 사업을 총괄하는 임원이다. 지난해 12월 ‘리니지’ 17주년 행사에서 엔씨소프트의 첫 리니지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 L’ ‘프로젝트 RK’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엔트리브소프트는 향후 모바일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모회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엔트리브소프트는 ‘팡야’와 ‘프로야구매니저’로 유명한 게임사로, 지난 2012년 엔씨소프트 자회사로 편입됐다. 지난해 ‘소환사가 되고싶어’ ‘프로야구 360’ 등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였으며, 현재 ‘팡야 모바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을 비롯해 다수의 모바일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엔트리브의 ‘팡야 모바일’ 역시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서관희 엔트리브소프트 대표는 2014년 11월 대표 취임 이후 1년 2개월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서관희 대표의 구체적인 행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표직에서 물러나 본업인 게임 개발에 전념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 대표는 그 동안 ‘팡야’, ‘앨리샤’, ‘세컨어스’ 등 다양한 게임의 개발을 진두지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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